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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골프엔지니어링 전무이사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도 개정판에 대한 한글 번역본은 한국잔디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골프코스 관리정보」잡지를 통하여 발간된 바 있으며, 금년도에 새로운 개정판이 발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시방서 전문을 번역발표하여 골프업계에 참고로 삼고자 한다.
Putting Green 조성방법에 대한 USGA 추천
다음은 퍼팅그린 조성방법에 대한 USGA 추천의 2004년도 개정판이다. 그린조성에 대한 USGA 추천서가 40년 이상이나 미국과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어온 그린 조성방법이다.
USGA 그린은 적절하게 조성ㆍ관리되었을 때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좋은 결과를 제공하여 왔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과학적인 연구결과와 새로운 기술 및 자재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되면 이를 토대로 하여 주기적인 검토를 행하고 현실화시켜 왔다. 이 문서는 그린 조성에 대한 USGA 그린분과의 추천을 정확히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조성기술과 방법에 대하여 논하려고 시도하지는 않고 있다. 조성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나 그린관리에 대한 지침은 USGA에 연락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1단계 지반
지반의 경사는 완성된 면의 경사와 일치하여야 한다. 지반은 지정된 표면으로부터 16인치(400mm), 중간층이 필요할 때에는 18~20인치(450~500mm) 아래에 조성하여야 하며 침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하게 다짐을 해야 한다. 하층부의 토양이 팽창성 점토, 모래, 흑니(黑泥)와 같이 불안정할 경우 하층토와 자갈층 사이에 geotextile fabric를 차단제로 사용할 수 있다. Fabric은 제2단계에서 나타낸대로 설치한다. 퍼팅 표면 그 자체로서 동일한 기준으로 그린 주변부에 칼라지역을 조성한다.
제2단계 배수
USGA 그린에는 맹암거 배수가 필요하다. 배수 파이프의 배치에 있어서 주관은 최대 낙차를 따라 설치하고, 지관은 지반의 경사를 가로질러 설치하여 물이 자연스럽게 주관 속으로 흘러 들게 한다. 지관의 간격은 15피트(5m) 이내로 하고 그린의 가장자리까지 연장되게 한다. 지관 역시 집수정이 있다면 집수정에 연결해야 한다. 경사면의 제일 낮은 부분 즉 주관의 그린 배출부분은 배수관리 그린 주변부를 따라 설치되어야 하며 지관의 첫 번째 세트 끝부분에 연결토록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배수지역의 하단부에 모이는 물을 용이하게 배출할 수 있다.
배수설계를 할 때에는 플레이 지역과 떨어진 지역의 배수처리나 배출수 처리 법률에 대해서 고려해야 한다. 배수 파이프는 유공관이어야 하며, 최소한 ASTM 2729 또는 ASTM F405 기준에 적합하여야 하며, 직경은 최소 4인치(100mm)가 되어야 한다.
Waffle관이나 다발관은 추천되지 않고 있다. 최소 150mm 폭으로 깊이 200mm의 배수로를 배출구까지 최소 0.5%의 일정한 경사를 유지하도록 굴착하여 철저하게 지반을 다져야 한다. 배수로에서 파낸 흙은 제거하여 배수로 바닥을 매끄럽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 불안정한 지반과 자갈층 사이에 geotextile fabric을 차단제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때에 설치해야 한다. 여하한 환경에서도 fabric이 배수관이나 배수로를 덮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갈층(입경에 대한 추천은 제3단계 참조)은 최소 1인치(25mm) 깊이로 포설해야 한다. 최소한의 경사를 주기 위하여 필요하다면 더 깊이 포설할 수도 있다. 모든 배수 파이프는 배수로의 자갈층 위에 설치되어야 한다. 만약 PVC 파이프를 사용할 경우 구멍이 아래로 향하도록 설치해야 한다. 파이프의 연결은 파이프 라인 전체의 기능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배수로는 자갈을 더 추가하여 되메우기를 하고 배수관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둥근 파이프는 배수로 속에다 교대로 설치하며, flat 파이프는 준비된 지반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다. flat 파이프는 ASTM D 7001 기준에 적합하여야 하며 최소 폭이 12인치(300mm)로 geotextile로 덮히지 않아야 한다. Flat 파이프는 지반에 꺽쇠로 고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공중에 이동되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한다. 한개의 그린배수에 있어서 둥근 파이프와 flat 파이프를 잘 조합하여 사용해도 무방하다.
제3단계 자갈층과 중간층
지반 전면에 층표시 말뚝을 드문드문 설치하고 자갈층, 중간층(조성할 경우) 및 상토층의 포설 두께를 표시하여 둔다. 그리고 깨끗이 세척한 파쇄석이나 콩자갈을 최소 4인치(100mm) 두께로 포설하되 최종 표면 구배와의 오차가 ±1인치 이내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연질의 석회암, 사암, 혈암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의심스러운 자재는 황산염안정성시험(ASTM C-88)으로 풍화안정도를 조사해야 한다. 중량으로 12%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재료는 사용할 수 없다. 물리적 안정성이 불충분하여 조성과정에서 가해지는 일반적인 건설하중을 지탱하지 못할 것으로 의심되는 자재에 대해서는 LA삭마시험(ASTM C-131)을 해야 한다. 이러한 시험 결과치는 40 이하가 되어야 한다. 토질 공학 실험실에서 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간층의 설치 여부는 자갈층의 입경분포에 대한 상토층 입경분포의 상대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적정 입경의 자갈(표1 참조)을 사용할 수 있다면 중간층이 필요없다. 적정 입경의 자갈을 사용치 못할 경우에는 반드시 중간층을 설치해야 한다.
A. 중간층을 조성할 때 자재의 선택과 포설
중간층을 조성할 때 자갈층과 중간층에 요구되는 입경은 표1과 같다. 중간층은 자갈층 위에 2~4인치(50~100mm)의 두께로 균일하게 포설되어야 하며(예를 들어 3인치 두께로 포설한다면 전체 면적중 어느 곳에서나 그 깊이를 유지해야 한다) 표면은 최종적으로 완성된 구배의 등고선과 일치해야 한다.
표1 .자갈층과 중간층 자재의 입경 규정
| 자 재 | 규 정 |
| 자갈:중간을 설치할 경우 | 입경 1/2인치(12mm) 이상의 입자가 10% 이하 입경 1/4인치(6mm)와 3/8인치(9mm) 사이의 입자가 최소 65% 입경 2mm 이하의 입자가 10% 이하 |
| 중간층 자재 | 입경 1mm와 4mm 사이의 입자가 최소 90% |
표2. 중간층을 조성하지 않을 경우 자갈에 대한 추천 입경
| 실행인자 | 추 천 |
| Bridging factor | D15(자갈) <= 8 X D85(상토) |
| Permeability factor | D15(자갈) >= 8 X D15(상토) |
| Uniformity factor | D90(자갈) / D15(자갈) <=
3.0 입경 12mm 이상의 입자는 없을 것 입경 2mm 이하의 입자는 10% 이하 입경 1mm 이하의 입자는 5% 이하 |
B. 중간층을 조성하지 않을 때 자갈의 선택
그린 조성에 있어서 자갈이 적정한 것으로 판명되면(표2 참조) 중간층은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 경우 실제로 상당한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자갈의 선택은 상토에 사용되는 골재의 입경분포에 기초를 두고 있다. 시공자와 공사 감독은 토양분석기관과 면밀히 협조하여 적정 입경의 자갈을 선택해야 한다. 다음에 설명한 두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사용토록 한다.
1. 혼합 상토를 구성하는 성분시료를 의뢰할 때 여러종류의 자갈시료를 보내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2~0.5mm의 자갈을 구하면 된다.
토양분석기관에서는 우선 가장 적합한 혼합상토를 결정하고 다음으로 자갈 시료에 대한 시험을 실시하여 아래에 설명한 지침에 맞는지를 결정한다.
2. 혼합 상토를 구성하는 성분시료를 의뢰하고, 혼합 상토의 시험결과를 근거로 그에 적합하 자갈에 관한 설명을 시험기관에 요구한다. 그 설명에 따라 한 종류 또는 몇 종류의 적정 입경을 가진 자갈을 선정하고 그것들을 시험소에 보내여 확인을 받아둔다.
아래의 기준에 맞는 자갈이라면 중간층이 필요없다. 이들 추천사항에 대하여 세부적인 사항까지 알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토양분석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자갈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들 기준은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그린조성에 실패를 초래하게 된다.
그 기준이란 혼합상토의 입자 중에서 입경이 가장 큰 15%가 자갈 중에서 입경이 가장 작은 15%에 "연결성"을 두고 있다는 공학적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상토층 모래보다 더 작은 공극이 생기도, 혼합상토의 입자들이 자갈층 속으로 이동되는 것이 방지되며 적절한 투과성을 유지시켜 준다. D85(상토)란 상토 입자의 85%(중량비) 이하로 되는 입자의 직경을 말한다. D15(자갈)이란 자갈 입자의 15%(중량비) 이하로 되는 입자의 직경을 말한다.
-연결성(bridging)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D15(자갈)이 D85(상토)의 8배 이하가 되어야 한다.
-상토층과 자갈층 사이에 적절한 투과성(permeability)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D15(자갈)이 D15(상토)의 5배 이상이 되어야 한다.
-자갈은 3.0 이하의 균일계수(자갈 D90/자갈 D15)를 가져야 한다. 게다가 선정된 자갈은 1/2인치(12mm)체에는 100% 통과되고, 10번 체(2mm)에는 10% 이하로 통과되고, 18번 체(1mm)에는 5% 이하로 통과되어야 한다.
표3. USGA 혼합상토의 입경분포
| 명 칭 | 입 경 | 추천사항(중량비) |
| 세 력 | 2.0~3.4mm | |
| 극 조 사 | 1.0~2.0mm | 세력 최대 3% (없는 것이 바람직함)를
포함하여 전체 입자의 10% 이하 이 범위 내에 속할 것 |
| 조 사 | 0.5~1.0mm | |
| 중 사 | 0.25~0.50mm | 최소 60%의 입자가 이 범위 내에 속할 것 |
| 세 사 | 0.15~0.25mm | 입자의 20% 이하가 이 범위 내에 속할 것 |
| 극 세 사 | 0.05~0.15mm | 5% 이하 |
| 미 사 | 0.002~0.05mm | 5% 이하 |
| 점 토 | 0.002mm 미만 | 3% 이하 |
| 총미세물질 | 극세사+미사+점토 | 10% 이하 |
제4단계 근권혼합토
<모래의 선택>
USGA방식의 상토용 모래는 혼합상토의 입경분포가 표3에서 설명한대로 되도록 선택되어야 한다.
<토양의 선택>
혼합상토에 토양을 사용할 경우에는 모래 함량이 최소한 60%, 점토 함량이 5~20%가 되어야 한다. 모래/토양/이탄 혼합에 대한 최종적인 입경분포는 이 추천사항에 따라야 하며 여기에 설명한 물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
<유기물의 선택>
ㆍ이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기물은 이탄이다. 이탄을 사용할 경우 작열감량(ASTM D2974 Method D)으로 측정하여 유기물 함량이 중량비로 최소한 85%여야 한다.
ㆍ기타 유기자원: 왕겨, 분쇄 바크, 톱밥이나 기타 유기성 폐기물들이 발열단계를 지나 중간 안정단계까지 퇴비화 되고 토양 물리성 시험소의 승인된 것이면 사용할 수 있다. 퇴비는 적어도 1년간 숙성시켜야 한다. 더구나 유기 개량제로서 퇴비를 사용한 혼합상토는 본 추천에 규정된 물리적 특성에 적합해야 한다.
퇴비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재료라도 숙성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퇴비를 사용할 때에는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승인되지 않은 퇴비는 그 추출물로서 벤트그래스나 버뮤다그래스의 생물검정을 통하여 식물에 대한 독성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
<무리 개량제 및 기타 개량제>
소성 점토(다공질 세라믹), 소성 규조토 및 제오라이트와 같은 다공질 무기개량제가 혼합 상토에 사용되거나 이탄과 함께 혼합하여 사용될 수 있으며, 혼합물의 입경과 물리성 기준은 적합해야 한다. 이들 제품 사용자는 제품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고, 장기간에 걸친 사용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USGA는 이러한 개량제를 사용할 때 상토의 12인치(300mm) 깊이까지 완전히 혼합토록 하고 있다.
<혼합상토의 물리적 특성>
혼합상토는 USGA 규정(제안한 ASTM 표준)에 따라 시험했을 때 표4에 요약한 특성을 가져야 한다.
표4. 혼합상토의 물리적 특성
| 물리적 특성 | 추천범위 |
| 총공극 | 33~55% |
| 공기 충진 공극 | 15~30% |
| 모세관 공극 | 15~25% |
| 포화투수계수 | 최소 6inch/hr(150mm/hr) |
<관련사항>
혼합상토의 모든 성분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혼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균일한 혼합이 성공의 비결이기 때문에 그린 조성 현장에서 혼합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시공 기간중 품질관리계획은 엄수되어야 한다. 자격있는 시험기관과 협조하여 자갈과 상토의 혼합자재들을 생산에서부터 혼합까지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이들 재료들은 모든 항목에서 추천사항에 적합한지 시험기관에 의하여 증명되어야 한다.
이탄은 너무 과다하게 분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과다한 분쇄는 현장에서 혼합과정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균일한 혼합을 위하여 그리고 이탄과 모래의 분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혼합단계에서 이탄은 습한 상태이어야 한다.
제5단계 상토의 운반, 포설, 평탄 및 다짐
완전하게 혼합한 상토를 그린에 포설하고 12인치(300mm) 두께로 균일하게 다지며 오차는 ±1인치 이내가 되게 한다. 혼합 상토가 자갈층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고 다지기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습한 상태이어야 한다.
제6단계 묘상 준비
ㆍ살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훈증하여 혼합 상토의 살균을 결정해야 한다.
반드시 훈증을 해야 하는 경우 :
1. 심각한 선충 피해 예상 지역
2. 잡초나 향부자의 발생이 심한 지역
3. 혼합 상토에 살균하지 않은 토양을 혼합할 때
특정 지역에 대한 더 많은 정보나 조언을 구하려면 USGA 그린분과의 해당지부와 함께 점검토록 한다.
제7단계 시비
시비계획의 수립과 관리방법에 대해서 USGA 그린분과의 해당 지부와 연락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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