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변해가는 기상과 환경적인 여건 속에서 골프장 코스관리자들의 애환과 비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그 역할의 재정립을 위하여 "BEST 코스의 창조를 위한 코스관리자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의 생각과 향후의 대책 및 골프장의 장래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간담회 참석자
-신홍균 박사(잔디환경연구소)
-이혜원 팀장(클럽 폴라리스)
-지덕구 팀장(렉스필드컨트리클럽)
-선창주 과장(글렌로스G.C)
-이호순 차장(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노경식 차장(비젼힐스 컨트리클럽)
-김종호 차장(여주 컨트리클럽)
간담회 토론 내용
-우리나라의 코스관리 수준의 변화와 국제적인 위치의 정도
-우리나라 코스관리 수준에 영향을 주는 발전적 요소와 장애 요소
-우리나라 코스관리자의 비젼에 대하여
-우리나라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노사문제
-기상과 여건의 변화에 따른 코스관리의 향후 대응책
토론내용 요약정리
가. 코스관리 수준의 변화와 국제적인 위치
우리나라의 골프장 내장객 수용의 측면과 잔디의 유지관리 측면을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기술력의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인터넷 또는 선진지역 벤치마킹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교류를 통하여 기술의 공유화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다.
나. 코스관리 수준에 영향을 주는 발전적 요소와 장애적 요소
불가항력 또는 자연재해로 돌리려는 사고와 관행적으로 시행되는 관리를 지양하고 프로정신, 시험정신, 나만의 노하우 개발 등 상명하복을 극복할 수 있는 자세의 정립이 필요하다.
우리가 처한 환경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여 이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비젼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을 열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코스관리자가 영업적인 마인드를 지향하게 될 때 우리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노사문제
노사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화의 단절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은 경영자와 관리자의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노사의 문제는 합리적인 인간관계와 경영관리에서 해답을 찾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목표와 목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이루고 나서 닭을 먼저 내세울 것이냐, 달걀을 먼저 내세울 것이냐 하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라. 기상과 환경변화에 따른 코스관리의 사전관리 대책
금년에는 예년대비 여름철 기상상태가 잔디의 생육과 관련하여 대단히 좋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어 충분한 영양생장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내년 봄의 잔디생육에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금년 동절기의 잔디보호 및 월동대책과 내년 봄의 잔디관리 프로그램의 재검토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토양조건, 기상상태, 잔디의 샘플분석 등을 통한 다각적인 조사의 결과에 따라서 보호를 위한 대책과 생육컨디션을 기술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 내년 봄의 각 골프장 코스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 기타사항의 공감하는 의견들
골프장은 이질직종의 종합서비스 현장이다. 직접 경험하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생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다른 부서의 업무일지라도 어떤 것이라도 내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도 필요하며, 다른 전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의 인적교류를 통한 충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영자의 넓은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후계자를 훌륭하게 키워야 한단계 더 넓은 지평을 열고 더 높은 곳을 지향할 수 있는 여건의 조성을 사전에 갖추고 있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여겨진다.
그린키퍼협회에서 세미나 또는 연수교육에서 경영에 대한 강좌를 통하여 골프장의 현황과 골프산업 등에 대한 경영마인드 인식의 기회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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