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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객수의 증가가 전국 골프장에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운영경비를 커버하는 정도의 입장객수를 확보해서 상응한 이익을 얻는 것이 중요하지만 입장객수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결국 단기간에 코스 컨디션이 악화되어 버리고 나아가서 골프장의 평가가 떨어지게 된다. 잔디의 상태와 수익과의 균형을 취하는 것은 어려우며 그 판단은 부서마다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유지관리에 관한 소위 판단에는 잔디재배, 경제상태, 정치적 경영판단의 요소가 각각 연결되지만, 확고한 근거에 기초한 잔디재배면에서의 판단만이 장기 컨디션 조절 및 코스평가를 최종적으로 보증하게 된다. 이하 자신이 경영하는 골프장 입장객수는 과연 적절한지 어떤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몇가지 들어보기로 한다. |
1. 타이밍 있게 농약을 사용하는 어려움
코스관리작업은 일반적으로 플레이 시간대를 피하기 때문에 주1회(혹은 아침에), 코스에 출입금지시키든지 폐쇄해 농약살포 혹은 시비작업을 실시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작업을 위한 시간대에 골퍼의 플레이가 시작된다면 어떻게 될까?(예를 들면 코스가 폐쇄되는 월요일 아침에 플레이어가 오는 것도 포함). 이렇게 되면 이른 아침에 그것도 아주 이른 시간대, 또는 저녁무렵, 혹은 야간에 살포하든지, 플레이어의 플레이 사이를 누비며 농약살포를 행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으로는 작업효율도 좋지 않고, 안전성도 유지할 수 없는 것은 명확하다. 또한플레이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서 농약살포작업이 월요일 아침처럼 특정 시간대에 제한되는 것이며, 증상의 발생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는 처치가 요구되는 경우에도 예방조치를 강요받게 된다. 병의 치료나 투약을 위해 의사에게 가는 것은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병원에 가면 그탓에 필연적으로 작업 스케쥴이 어긋나고, 그 때문에 무언가 불편이 생기게 된다. 그렇지만 결국은 의사에게 가는 것으로 신체의 상태가 좋아지고 그 후는 즐거운 나날이 된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타이밍 있게 농약을 살포하면 골퍼에게는 무언가 불편이 생긴다. 실제로 특정 약제 살포를 위해 골프코스를 단기간이라도 폐쇄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잔디밭의 건강, 코스의 플레이 가능성, 그리고 장기적인 상태는 모두, 농약을 상황에 따라 바르게 살포함으로써 향상될 것이다.
2. 필요한 통기작업의결여
통기작업에 관한 지침은 필요로 되는 통기작업의 빈도 혹은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다. 통기프로그램은 골프코스의 상황에 맞출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인접한 골프코스의 상황과는 다른 경우가 있어 통기작업은 코스 컨디션의 조정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린의 통기를 행함으로써 그 작업으로 수주일간은 플레이 컨디션이 악화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통기작업의 시간대를 따로 마련하든지, 혹은 완전히 작업을 생략하게 되기도 한다. 잔디의 컨디션이 최대로 되었을 때를 노려, 통기작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품질이 좋은 기계장치를 사용해 코아를 적절히 처리하고, 작업에서 생긴 구멍을 메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작업후의 플레이에 있어 지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그 후 작업효율이 가장 좋게 된다. 방법은 그린에서 수직으로 구멍을 내고 원형(타원형이 아니다)의 구멍을 내는 기계를 사용하며, 그 후 배토로 구멍을 완전히 메운다. 이 작업으로 플레이 중단을 완전히 없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3. 올바른 간격의 배토 결여
통기작업과 마찬가지로 배토에는 잔디의 육성이나 플레이 가능성에서 보아 다수의 장점이 있다. 지표면이 평탄하고 견고해지는 것과 윗면의 공극률이 상승한다는 것도 이 장점에 포함된다. 이러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일관성이다. 실제, 지표의 배토가 일정하지 않으면 윗면이 층상으로 되기 때문에 잔디의 상태, 지표면의 견고함이나 평탄함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바꾸어 말하면 배토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나서 플레이에 의해 작업을 할 수 없게 되면 애초부터 개시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것이다. 실적이 있는 토양물리분석연구소 및 자사의 그린부문 농학자와 제휴해서 배토에 사용하는 모래가 적절한지 어떤지를 검증해야 한다. 그후에 요구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작업 프로그램을 세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장에 맞춰 지표면에 모래를 살포하는 것이 작업목표가 된다. 프로그램에 착수하기 전에 타당한수지예산을 짜고,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 둘 필요가 있다. 또 작업을 완전히 종료하기 위해서는 1주에 한번, 시간을 내서 코스를 폐쇄한다. 때로는 비가 내려서 작업이 연기되는 경우도 있다. 코스상에서 빈번히 플레이가 행해지는 상황에서 배토 프로그램을 계속해서실시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반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실패로 끝날 것이다. 배토 프로그램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플레이를 단시간 중단시키는 것은 결국 이익을 낳는 것이 되는 것이다.
4. 예초작업의 부족
일출과 동시에 혹은 일출 직후부터 플레이가 빈번히 행해지고 있으면 티그라운드나 그린, 혹은 페어웨이의 예초작업이 곤란해진다. 이른아침에 플레이가 시작되면 예초 등의 필요한 관리작업이 한층 어렵게 된다. 플레이를 피해 야간 또는 일출직전에 예초작업을 행하면 품질이나 안전성이 유지되지 않는 일이 많다. 티그라운드와 페어웨이는 매일 예초작업을 행할 필요는 없지만 그린은 필요하다. 때로는 이른아침 방문하는 플레이어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보행식 예초기로 예초작업을 행하는 예산이 있을 경우에도 그린에서 3갱 모아를 사용하는 일이 있다. 보행식 모아쪽이 예초의 질이 높고, 표면의 무름과 물결침에 대해 작업은 잘 되어 잔디에 주는 부담은 적게 된다. 예산이 허락하면 이 방법을 선택하는 쪽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은 명확하다.
5. 티그라운드나 페어웨이의 낙하지점에서 디벗의 심각한 피해
플레이 지역의크기나 코스 디자인도 디벗의 피해에 영항을 미치지만, 플레이어의 통행량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좁은 지역에서 과도하게 많은 골퍼가 플레이를 하면 잔디밭의 품질이 악화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티그라운드를 확대하기도 하고, 혹은 낙하지점을 넓히기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단, 마모가 생길 정도의 통행량인 경우 년간 라운드수를 줄여야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문이 필연적으로 생긴다. 티그라운드에서 유효면적과 내장객수라는 요소에 따라 좌우되는 잔디품질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편리한 방법을 다음에 설명한다. 년간 1000라운드의 플레이회수에 대해 유효 티 면적으로 10㎡가 필요하다. 파-3홀, 1번 및 10번홀, 또는 보통 아이언을 사용하는 홀에서는 년간 1000라운드의 플레이에 유효한 티면적으로 20㎡가 필요하다. 이들의 기준은 티그라운드 조성, 확장공사 등으로 조정 가능하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명확한 대책은 없지만, 어느 지표면에 대해서도 유효면적, 통행량 및 잔디품질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고려토록 하면 좋다.
6. 마모된 컵 주변지역 혹은 볼마크 자국이 난 그린
이것은 아마 홀컵을 보다 빈번히 이동하든지, 정성스런 관리를 착실히 행하고, 혹은 볼마크를 고치지 않는 플레이어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등고선이 많고(따라서 홀컵을 할 장소가 적다) 작은 그린은 설계상 분명히 한계가 있다. 그래도 역시 각 스타트 시간의 간격을 늘리거나 주에 하루는코스를 폐쇄하기도 하고, 동기에는 플레이를 금지, 혹은 줄임으로써 플레이 컨디션도 향상되고 그린피를 올림으로써 수입이 많아지지는 않아도 같은 정도의 수익과 더 나은 플레이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
7. 저품질의 잔디밭에서 주의를 돌리기 위한 조경식재
적절한 위치에 적절히 관리되는 조경수목이 있으면 코스경관이 좋아지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조경수목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경기력과 거의 관계는 없다. 부적절한 통기작업이나 일정치 않은 배토가 조경수목에 의해 보상되는 일도 없다. 마찬가지로 3갱 모아로 그린의예초작업을 하고 답압이 심하게 가해지면, 새롭게 스탭을 구성해 조경수목 유지관리를 시킨다고 하는 것은 우선순위로서 적당하지 않고, 늘어난 내장객수 는 유지관리를 위태롭게 하는 명백한 징후이다.
8. 점점 늘어나는 잡초밀도
잡초방제는 통기작업, 배토,시약 등의 작업에 비하면 우선순위는 낮지만, 코스관리작업중 빠뜨릴 수 없는 사항이다. 적절한 코스관리에 있어 점점 늘어나는 잡초밀도로부터 얻는 메시지는 플레이의 빈도가 지나치게 높고, 코스 유지관리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결론
코스상에서의 플레이빈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을 나타내는 징후가 보인다면 이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전술한 내용 외에도 각 코스에 고유의 징후가 보이는 일도 있다. 결론적으로 골프코스의 잔디밭 컨디션 조정을 적절히 행하려면, 때때로 플레이를 단시간 중단시킬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인식치 못하고 플레이가 유지관리에 영향하고 있는 상태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코스의 평가가 저하하게 된다. 단, 이 평가의 저하는 극히 적으며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한 이 품질의 저하를 느끼기는 어렵다. 코스의 내장객수 적정치를 신중히 결정해 그 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필요한 유지관리작업을 행하기 위해 플레이를 조정하고, 플레이를 위하여 유지관리작업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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