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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드콘설탄트
3. 1903년 John Laing Low의 골프코스 설계지침과 1920년 Alister Mackenzie의 이상적인 코스 13가지 조건을 열거하는 것도 뜻이 있겠다.
1) John Laing Low의 골프코스 설계지침
가) 골프 코스는 실력이 낮거나 중간 계층 골퍼를 즐겁게 해 주고, 동시에 실력이 높은 골퍼에게는 철저하고 어려운 시험을 제공해야 한다.
나) 발명가의 한 가지 목적은 골프에 필요한 기술을 줄이는 것이다. 코스 설계자는 장비보다는 기술에 중요성을 두는 코스를 디자인해서 발명가에게 대항해야 한다. 다) 가장 짧게 직접 홀로 가는 선상에는, 그게 설사 페어웨이의 중간일지라도, 위험이 풍부해야 한다.
라) 코스설계자는 땅이 게임을 조종하도록 해야 한다. 당구치는 사람이 다음 어떤 샷을 구사할지 마음속으로 생각하듯, 훌륭한 코스설계자는 실력 있는 골퍼가 샷을 할 때마다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볼 줄 알아야 한다.
마) 페어웨이는 티와 그린에게 함께 순응해야 하므로 티 샷을 그린에 안전하게 어프로치 할 수 있는 장소로 치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바) 코스설계자는 벙커를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 파3 홀을 제외하고는 티에서 200야드 이내에 벙커가 있어서는 안된다. 지형의 오르내림을 이용하는 것이 그린 입구를 통제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코스에서 최고의 장애구역은 티에서 200내지 235야드 떨어진 곳에 있는 페어웨이 벙커고, 높은 실력의 골퍼가 선호하는 홀을 향한 라인에서 5내지 10야드 정도 벗어난 곳에 만들어야 한다.
사) 언제라도 가능하다면, 그린은 좁고 낮게 움푹 올라온 지형이어야 하면, 골퍼쪽이 아닌 그린의 뒤쪽으로 경사가 내려가야 한다. 그린의 뒤가 앞보다 높으면 골퍼에게 자신을 주므로 안되며, 어프로치샷을 치는 골퍼에게 깃대의 반만 보여야 한다.
아) 코스는 기술만을 심판하는 오류가 없는 재판이 되서는 안되며 그런 의도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운수도 없어서는 안될 게임의 즐거룸을 제공하는 요소이다.
자) 모든 훌륭한 홀은 재치와 모험성을 포함한다. 훌륭한 홀을 모방하는 것은 안되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많은 것이 주위환경 및 게임에 영향을 주는 수마일 멀리 떨어진 지형에도 의존하기 때문이다. 만일 지형이 적당하다면, 원래 홀의 특징을 약간 다른 곳에 통합시킬 수는 있다.
차) 그린의 경사를 과장해서는 안된다. 앞에서 뒤로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는 그 반대 정도면 경사도는 충분하다. 주용한 날을 위한 깃대의 특별한 위치가 있어야 한다. 카) 이사회는 잘 만들어진 코스를 고치치 말고 놔둬야 한다.
2) Alister Mackenzie의 이상적인 코스 13가지 조건
가) 가능하다면 코스는 9홀씩 묶을 수 있어야 한다.
나) 파4 홀이 대부분이어야 하며 파5 홀은 2개나 3개 그리고 파 3홀은 적어도 4개가 있어야 한다.
다) 그린에서 다음 티까지 거리는 가까워야 하며, 코스를 정리해서 그린에서 다음 티까지 전 홀의 그린과 티를 등지고 걷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장래의 필요한 경우에 홀의 길이을 늘릴 수 있다.
라) 그린과 페어웨이의 지표에 기복이 있어야 하지만 언덕을 오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마) 각 홀의 고유의 특징을 가져야 한다.
바) 어프로치 샷을 칠 때 그린이 안 보이는 경우를 최소화해야 한다.
사) 코스의 주변환경은 아름다워야 하며, 모르는 사람의 눈으로 구별을 못하도록 인공적인 요소도 자연스럽게 보여야 한다.
아) 대담하게 쳐야 하는 티 샷이 충분히 있어야 하지만, 실력이 모자란 골퍼는 다른 곳으로 쳐서 위험을 피해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한다.
자) 다양한 샷을 무궁무진 구사해서 여러 홀을 치게 만들어야 한다. - 우드, 아이언, 피치앤드런
차) 잃어버린 공을 꼭 찾아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골퍼를 약올리거나 짜증나게 하는 요소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카) 실력이 별로인 골퍼도 이제까지는 칠 수 없었던 샷을 치는 노력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려는 자극을 향상 받을 정도로 코스가 재미있어야 한다. 타) 실력있는 골퍼부터 초보자까지 점수에 무관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잘 배열해야 한다.
파) 코스는 겨울이나 여름이나 좋아야 하고, 그린과 페어웨이의 감촉이 완벽해야 하며, 모든 그린의 입구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이 조건들을 자세히 보면 건축기술에 관한 것은 없고 Plan, Green, Keeping, 심리적 요소들로서 앞서 제시한 4가지 조건을 풀어놓은 것이다. Mackenzie 박사 이후 많은 설계자들이 좋은 코스에 관하여 논하였으나 독창적 사고를 들어낸 내용은 없고 단지 여기에 다른 언어로 새롭게 각색을 한데 불과하다.
4. Golf와 Golf 본질을 충족시켜 주는 골프장
1920년 경의 Dr. Mackenzie가 제시한 이상적인 골프장의 13가지 조건 외에도 앞서 언급된 현대사회에서 골프의 본질과 골퍼 자신에 대하여 언급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인간으로서 Golfer는 인간의 본질을 충분히 알고 있는 성숙한 인간이어야 되고 성숙하도록 노력이 뒤따라야 될 것으로 믿는다.
즉, 사랑, 평등, 자유, 조화의 본질을 Golfer들이 1920년대가 아닌 21세기로 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절실히 골프 전체에 강조하여 적응하여도 모자라지 않으리라고 본다. 이러한 본질을 충분히 생산적으로 체험케 하는 것이 골프의 본질이면 모든 스포츠 중 유일하게 골프만이 권유할 수 있는 것이다. 골프에 있어서 인간의 본질을 충족시켜 주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 자유를 충족시켜 주는 요소
경기장의 선택, 골프채의 선택, Teeing Groung에서의 결정, 경기장이 자유스럽고 변화있게 조성, 경기장의 비규격화, 경기자의 자발성과 지식에 의하여 결정되는 모든 사항, 자연 속에서 느끼는 자유감
2) 평등을 충족시켜 주는 요소
공정한 경기(fair play), Handicap제도의 적용, 경기 rule과 regulation에 모든 평등한 권리 부여
3) 사람을 충족시켜 주는 요소
- 경기 동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및 존경과 책임
- 주변자연에 대한 관심과 배려 및 존경과 책임
- 골프장에 대한 관심과 배려 및 존경과 책임
- 골프 자체에 대한 지속적ㆍ반복적인 의욕과 실천
4) 조화를 충족시켜 주는 요소
파괴적인 요소, 즉 예를 들면 위험지구에서 탈출을 생산적인 요소인 용감성과 지적활동으로 조화시켜 나가는 것, 부정적인 요소를 긍정적인 요소로 변화시켜 적응과 조화하는 것, 수동적인 환경에서 능동적 상황으로 풀어 가는 골퍼들의 자발적인 조화, 자연을 파괴하는 요소를 재생산하여 융화 일체시키는 설계상의 조화. 이러한 본질을 Golfer 경기 진행 중 모두가 맛볼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점들은 설계자도 고려하여 경기자가 이러한 인간과 골프의 본질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배려를 하여야 하고 이런 본질을 충족시켜 주는 좋은 골프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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