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ysiagrass의 깎기주기 처리는 2일 깎기 시험구에서 다른 구에 비하여 밀도, 분얼경수, 탄력성이 증가하고, 엽폭이 좁아졌다. 이는 빈번한 깎기가 잔디의 생육과 밀도를 증가시킨다는 보고(Turgeon, 1985)의 깎기는 잔디의 생육과 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Leslie, 1994)는 보고에서와 같이 골프장에 있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잔디품질 제고에 미치는 잦은 깎기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2일 깎기 시험구에서 clipping 건물중이 생육초기에는 증가되었으나 생육후반 이후부터 말기까지 다른 구에 비하여 떨어졌고 지하부 건물중도 적은 것으로 보아 잔디의 지속적인 생육을 저해아며 생리적인 불균형을 가져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잔디생육환경을 볼 때 2일깎기 시험구에서의 대취두께는 4일과 6일간격의 깎기처리에 비해 얇은 반면에 새포아풀과 녹병 발생은 증가하였으므로 빈도높은 깎기 단독처리로는 대취축적, 새포아풀, 녹병 발생을 동시에 줄일 수 없다고 생각된다.
Zoysiagrass의 2일 깎기에서는 탄력성은 증가되고 엽폭은 좁아져서 4,6일깎기에 비해 잔디질이 향상되는 반면에 잔디량의 증가로 질소소비가 많아져서 질소저장량이 감소되고 이로 인하여 녹병이 증가되고 빈번한 깎기로 인해 잔디 사이에 광노출 정도가 심해지며 결과적으로 새포아풀, 바랭이의 발생이 증가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을 단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비료와 농약량을 증가시키면 생육량이 많아지고 분해미생물의 감소로 대취량이 늘어나게 되어 바람직한 관리방법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관리비용이 증가하고 환경에 대한 부담과 잔디의 내환경성 약화를 감수하여야 한다. 사용정도가 높은 골프장의 경우 중간수준 밀도의 Zoysiagrass fairway를 유지하기 위해 주2회를 넘지 않는 깎기를 수행하여야 하며 대취 집적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유용미생물의 투입과 통기작업 등을 통한 대취집적 감소 대책을 병용하면 농약 사용 요구도는 낮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잔디질의 감소를 감수 하여야 하나 경비절감, 내환경성 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경적으로 비교적 안전한 관리체계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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