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코스관리용역의 현황
골프코스는 각 부문별 다양한 작업으로 세분화 되어 있고, 기후나 환경, 토양 등 외부조건에 따라 세밀한 관리작업이 시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과학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작업이 균형있게 병행되어야 하므로 코스를 관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리고 지난 IMF 체제 이후 불어닥친 경제불황은 코스관리인원을 감소시켜야만 하였고 이는 다양한 코스관리작업을 시행하는데 한층 더 어려움을 가중시켜 코스 관리작업에서 특정한 분야를 아웃소싱을 시행하여 관리에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져 최근 여러 골프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코스관리 전체를 외부용역업체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골프장은 7군데 골프장에 불과하고 대부분 골프장에서 법면예초나 라프배토 등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단순한 작업과 잡초나 잔디의 난치병인 라지패취 방제와 같은 고도의 기술과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두가지의 아웃소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부분관리용역의 형태
1) 법면 예초: 1년에 3회 이상, 1회 예초시 ㎡ 평균단가 250원
2) 라프배토: 1회 인력배토시 ㎡평균단가 600원
3) 잡초방제: 그린, 티주변 년3회, 페어웨이 년2회 전면살포, 부분경엽처리를 통한 잡초방제가 99% 이상 유지조건, 년간 ㎡평균단가 180원
4) 라지패취방제: 전면적 8회 이상 전면살포 및 부분처리를 통한 라지패취 방제가 99% 이상 유지조건, 년간 ㎡평균단가 600원
5) 토탈 아웃소싱: 코스관리 품질 향상 및 예산 절감효과가 큼
이처럼 주로 국내 골프장 코스관리에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분야별 용역 형태 중에서 표-1의 내용과 같이 현재 전국 골프장의 40%에 해당하는 골프장에서 잡초방제와 라지패취 방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단순한 노동력을 투입하거나 단 한번의 관리로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년중 발생빈도나 정도, 기상상태 등 꾸준한 관찰력과 정확한 발생예찰을 통하여 적기적소에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성공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골프장에서 충분한 방제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관리인원의 부족과 충분한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완벽한 코스관리를 유지해 나갈 수 없데 된다.
그래서 전문적인 관리시스템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관리용역업체에서 이러한 작업들을 대행함으로써 골프장에서는 관리직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특히 제초제 농도장해로 인한 약해의 위험부담감을 크게 줄여 완벽한 코스관리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
앞으로 코스관리용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성공적인 코스관리를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골프장과 용역업체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간에 이윤창출이 가능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잡초방제나 라지패취 방제는 효과적인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정확한 판단으로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용역업체에서 시행하는 작업으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충분하게 고려하여 잔디의 건전한 생육환경조성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골프장에서는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도의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관리업무를 수행할 때 고품질의 코스상태를 유지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100여개 골프장에서 코스관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분야에서 70%에 해당하는 곡프장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한 개의 전문관리회사가 골프장을 전체 용역관리하는 것도 수천개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국내에도 부분적인 코스관리뿐만 아니라 코스관리 전체를 관리하여 예산절감 및 직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하여 골프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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