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에 다시는 동요하지 않을 것처럼 얼어붙었던 대지 위에 푸른 향내가 피어나듯 여러 회원님들 얼굴에 봄 꽃처럼 화사함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과거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으며 97년... IMF 시대를 맞으면서 우리 골프장 업계에도 급격한 내장객 감소, 매출격감, 또는 구조조정 등으로 일부 몇몇 회원들이 골프장 업계를 떠난 일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일부 골프장들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는가 하면 신설 골프장들의 공사재개 등의 밝은 움직임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며, 더불어 골프장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코스를 관리하는 우리 Greenkeeper들의 어깨에 실린 책임과 역할은 그 어느때 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 회원 모두가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것처럼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한다면 대가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난 5년 재임기간동안 한국 Greenkeeper 협회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어려운 주변환경 여건으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남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회원 여러분들과 관련 기관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부족함이 많은 저희들보다 풍부한 지식과 능력, 경륜을 갖춘 신임 회장단이 구성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신임 회장단에게도 배전의 협조와 성원, 그리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회우너 여러분들의 가정에 무궁한 행운과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Copyrightⓒ2000 GCSA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