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김승학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골프장의 푸르름을 더해주는 계절이 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는 골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골프인구 증가는 물론 골프산업이 발달하는 등 골프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새로운 골프장의 개장과 더불어 기존 골프장의 시설 보수 및 확충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한국그린키퍼협회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골프의 발전을 위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우리 선수들이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세계적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 경기에 적합한 골프장 코스의 Setting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사계절을 지닌 우리나라의 특성상 골프장 그린의 관리가 상당히 어렵고 힘든 줄 압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운영과 관리만큼은 세계의 골프장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한국 골프도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김성윤 등 여러 선수들이 선전하여 세계적인 스타의 배출은 물론 골프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한국그린키퍼협회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골프장 관리 및 운영으로 골프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귀 협회 또한 골프산업의 초석을 쌓는다는 자긍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긴 시간의 동면을 가져야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글니과 골프장 관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한국그린키퍼골프협회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골프장 조성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