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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부권골프장 냉해 몸살
등록일 2006-06-16 14:16:59 작성자 admin
조회수 2010 연락처  
양탄자’는커녕 마치 ‘기계충’ 먹은 머리모양 같다.

‘냉해’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 일부 골프장 페어웨이의 최근 모습이다. 시기적으로 6월이면 잔디의 생육이 가장 활발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뉴월의 ‘냉해’는 다소 생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한강 이남 수도권 골프장에 집중됐는데 태영배한국여자오픈과 금호아시아나오픈이 열렸던 경기도 용인 소재의 태영CC와 아시아나CC가 대표적 사례다. 이들 골프장은 대회 당시 TV 중계화면을 의식해 수리지역을 표시하지 않은 대신 인공 색상을 뿌리는 미봉책을 택해 참가 선수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또한 일부 골프장에서는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우여곡절도 잇따랐다.

폭설로 인한 페어웨이의 잔디 손상으로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동해(凍害)와 냉해(冷害)가 바로 그것이다. 동해는 제설 작업으로 눈을 쌓아 놓은 지역이나 일부 그늘진 지역에서 발생되는데 잔디가 죽거나 늦게 올라오는 증상을 말한다. 반면에 냉해는 순전히 영업손실을 우려한 무리한 제설작업이 원인이다. 이들 골프장이 특히 냉해로 몸살을 앓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12월 초와 올 3월 초에 내린 때아닌 폭설 때문이다.

잔디가 생육이 멈추지 않고 휴면상태에 접어 드는 12월에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이들 골프장은 스틸매트 등과 같은 장비를 총동원해 짧은 시간에 걸친 제설작업을 했다. 이 경우 잔디의 ‘생채기’가 불가피하며 이후 기온이 뚝 떨어지면 잔디가 그대로 얼어 죽는다. 이른봄에 내린 폭설의 제설작업도 잔디의 움이 막 돋는 시기여서 치명타가 되기는 마찬가지다. 올 3월초 수도권에는 8∼10㎝의 때늦은 폭설이 내린 바 있다. 이 때의 대대적인 제설작업으로 어린싹을 상하게 한 골프장들이 현재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잔디연구소 심규열 박사는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제설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눈을 날려서 제거하는 장비를 도입한다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강원도를 포함한 한강 이북지역 골프장을 괴롭힌 그린 손상은 냉해가 아닌 ‘건조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초까지 이들 지역에 가뭄이 극심한데다 9월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10월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잔디가 뿌리를 깊게 박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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